지난해 '염소의 저주'를 푼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컵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5-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컵스는 매직넘버 '1'을 지우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컵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멀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잡기 위해 콜로라도 로키스를 뒤쫓고 있지만, 이날 패배로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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