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평창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입력 2017-09-28 10:25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재난망에 활용될 각종 통신 장비를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지원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보강 사업'을 위한 계약을 28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난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7개월간 진행됐던 시범사업 당시 평창(KT, 1사업)과 강릉, 정선(SK텔레콤, 2사업)에 구축된 재난망을 보완하고, 주요 도로와 철도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재난망을 구축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찰이나 소방 등이 상황 공유, 경호 및 안전 관리 등에 재난망을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운영센터 등 주요 시설과 경기장과 강릉아산병원을 잇는 긴급 환자 이송로 등을 대상으로 12월말까지 재난망을 신규 구축하며, 기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난망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연내 평창과 강릉, 정선 지역의 재난망과 인천공항-평창간 주요 수송로에 설치할 재난망도 기존 LTE망과 연동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재난망에 양자암호화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IP주소 보호 기술 적용, 모의 해킹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빈틈없는 재난망 구축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차 한국을 찾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안전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의 뛰어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이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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