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별도기준 실적 추정치는 매출 5426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36%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풍산 주가는 8월말 5만7000원을 단기 고점으로 현재 5만원 초반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는 주가와 동행하는 구리가격의 조정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구리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분기 대비 분기 영업이익 증가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의 구리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등락은 있겠으나 구리 가격추이는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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