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동 농소간 도로' 개통으로 울산, 도심 관통 '45분'단축
입력 2017-09-27 20:27  | 수정 2017-10-04 21:05
'옥동 농소간 도로' 개통으로 울산, 도심 관통 '45분'단축


울산 중부권 도시고속도로 기능을 갖춘 '옥동∼농소 2구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7일 오후 10시 개통됩니다.

남구 옥동에서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이 도로의 총연장 16.9km 중 2구간 중구 성안교차로∼북구 농소 오토밸리로(연장 8.9㎞) 구간이 먼저 개통되는 것입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중구 성안교차로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중구·북구 구청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옥동∼농소 도로는 총 4천333억원(1구간 2천530억원, 2구간 1천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길이 16.9㎞, 폭 20m의 4차선 도로를 2개 구간으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2구간은 2010년 6월 착공했습니다.


1구간인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중구 성안동 성안교차로 8.0km는 2013년 1월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남북 도심을 관통하는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남구 옥동∼북구 농소 통행 거리가 21.9km에서 16.9km로 5km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1시간에서 15분으로 45분 단축돼 도심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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