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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깨 염증’ 피어밴드 시즌 아웃…KIA전 등판 계획 취소
입력 2017-09-27 16:26  | 수정 2017-09-27 16:33
kt 위즈의 라이언 피어밴드는 등판 계획이 취소돼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라이언 피어밴드(32)가 시즌 아웃됐다. 당초 한 차례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피어밴드는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6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3.04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kt의 에이스가 엔트리 말소된 것은 시즌 처음이었다.
말소 사유는 어깨 이상이었다. 피어밴드는 지난 14일 LG 트윈스전 등판 이후 어깨 부위의 불편함을 느꼈다. 정밀검사 결과, 염증이었다.
kt는 피어밴드의 어깨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라며 1경기 정도 등판할 계획을 알렸다. 피어밴드는 26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27일 현재 kt의 1군 엔트리에 피어밴드의 이름은 없다.
kt가 피어밴드의 시즌 마지막 등판으로 정한 경기는 10월 2일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이에 맞춰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26일 불펜 피칭 이후 여전히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회복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이에 피어밴드는 추가 등판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2일 경기에는 김사율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사율은 8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6일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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