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공정한 채용문화를 실천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2회씩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고 있고 하반기 채용에는 지적측량, 공간정보, 경영회계, 고졸전형 등 총 110명을 선발한다. 지적측량 88명, 공간정보 3명, 국토조사 5명, 경영회계 5명, 고졸전형 9명이다.
작년부터 사진, 주소, 학교명, 전공, 어학성적 등을 작성하지 않는 입사지원서를 사용해온 LX는 지속적으로 블라인드 방식을 유지하고, 증빙서류 제출을 줄여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전북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채용목표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장애인 적극 채용을 위해 채용할당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LX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전형일정은 필기시험(11월4일)과 역량면접(11월30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 뒤 약 4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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