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사랑 나누기 실천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아산캠퍼스에서 '2017 함께 걷는 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훈 OLED 사업부장 부사장, 한갑수 LCD 사업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만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사업장 인근에 마련된 '히스토리 로드(History Road)' 3.5㎞를 걸으며, 2004년부터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행사 2부에서는 LCD, OLED 사업부 합창단 '아폴론'과 '2음'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사내 댄스동호회의 특별공연, 부서별 응원전이 펼쳐졌다.
윤병일 LCD 노사협의회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열린 올해 행사는 동료들이 준비한 축하공연까지 더해져 모든 구성원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성한 기금 1억3000만원을 베트남 박닌성의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함께 걷는 길'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년간의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고 임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 첫해인 2012년부터 열렸다.
정재범 OLED 노사협의회 대표는 "이 행사가 앞으로도 우리 임직원들 간의 동료애를 다지고 더 나아가 우리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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