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이달부터 실적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을 공개한 이후 LG이노텍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했다"면서도 "아이폰 X향 부품 출하 지연 이슈는 7월부터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주가가 후행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9월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했고, 4분기와 내년 전망이 밝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아이폰 X에 대한 대기수요는 실적 개선이 지연되는 것이지 실적 악화 사이클로 전환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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