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외제차 버스정류장 돌진…시민 5명 부상
입력 2017-09-27 06:40  | 수정 2017-09-27 07:34
【 앵커멘트 】
만취 외제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시민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버스정류장에 쓰러져 있는 시민들을 급히 들 것에 옮깁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37살 정 모 씨가 몰던 외제차가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시민 네 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씨는 사고 직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주변에 있던 택시가 막아서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1의 만취상태였습니다.

차로 위에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4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도동분기점 근처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살 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도로가 정체되면서 뒤따르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네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금호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로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3백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분당소방서·성동소방서·시청자 송명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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