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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엔터프라이즈, 110억원 규모 유증 돌입…투자설명서 공시
입력 2017-09-26 14:58  | 수정 2017-09-26 15:19
[사진 제공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차입금 상환 및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110억16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26일 유상증자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신규 선박 매입 자금과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현재 한·중·일 항로에 산스타드림호(국제t수 1만 1820t)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TOYO SHIPPING LINE PANAMA S.A.로부터 HIMAWARI No.2(1만3862t)를 들여올 계획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척으로 이뤄진 고속화물페리선대를 보유하게 돼 해운업 매출 신장의 교두보를 확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영업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팬스타그룹 계열사 중 폭넓은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전문회사 팬스타테크솔루션과 합작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원자재 조달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본격 전환된 데다 연간 순이익 역시 10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 유력하다"면서 "앞으로도 해운 및 크루즈업과 자동차정비기기 사업 모두 좋은 성과를 내 회사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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