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하자보수 민간에 위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공공아파트의 하자보수 품질 개선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자종합서비스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26일 밝혔다.
LH는 공공아파트 입주고객에 대한 하자서비스를 위해 지난 6월 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 'LH 큐플러스'를 출시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하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진행해온 하자보수를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기업에 위탁하기로 한 것이다. LH는 이번 조치로 연간 100억원 규모의 하자보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연간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LH는 위탁업체가 단순 인력제공 수준을 벗어나 전문업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또 입주 초기 3개월만 운영하던 하자관리센터의 운영기간을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개선된 운영체계는 올 하반기부터 13개 지구 1만633가구에 시범적용하고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