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시 음원차트를 휩쓸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레드플레넷' 이후 1년 만의 신보다.
지난 25일 공개된 새 앨범 수록곡 '상상' 티저 영상에서는 볼빨간사춘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하루 종일 상상하고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높였다. 이에 앞서 '블루' 티저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푸른빛에 비유한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부터 발매하는 음원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같은 소속사 동료인 싱어송라이터 스무살과 함께한 '남이 될 수 있을까도 1위에 올려놓을 만큼 볼빨간사춘기는 팬들의 지지를 받는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최근 음원차트에서는 아이유 방탄소년단 우원재 윤종신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인디신 열풍을 불러일으킨 볼빨간사춘기는 쟁쟁한 뮤지션 사이에서 정상을 넘보고 있다.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뜸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것도 볼빨간사춘기에게는 호재다. 이번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 하반기 음원차트를 접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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