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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맥과이어 넘었다...신인 최다 홈런 기록 달성
입력 2017-09-26 04:45  | 수정 2017-09-26 09:44
애런 저지가 마크 맥과이어를 넘어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런 저지가 마크 맥과이어를 넘어섰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3회에도 홈런을 날린 저지는 이 홈런으로 시즌 50번째 홈런을 달성, 1987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이던 마크 맥과이어가 세운 메이저리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9개)을 뛰어넘었다.
저지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발사 각도는 35도, 속도는 110마일이었으며 비거리는 408피트(124.36미터)가 나왔다.
저지는 베이브 루스(4회) 미키 맨틀(2회) 로저 매리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한 시즌에 50개 이상 홈런을 친 5번째 양키스 타자로 기록됐다.
또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아메리칸리그 14개 전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친 타자로 남았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로건 모리슨, 마이크 무스타카스와 저지 네 명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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