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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승혁,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 확정
입력 2017-09-25 17:11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확정한 김승혁. 사진=스포티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승혁(31·스포티즌)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승혁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와이어투와이어)하며 우승자에게 주어진 더CJ컵@나인브릿지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승혁은 황중곤, 이규민(A), 김시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에 이어 한국 선수 중 7번째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꿈의 PGA투어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승혁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으로도 기쁘지만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PGA투어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만큼 큰 무대에서 PGA투어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은 김승혁 외에 앞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며 아시안 투어 한국 선수 상금 순위 1위 그리고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 선수들의 큰 무대 진출에 대한 꿈 실현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78명의 전체 출전 선수 중 이미 출전 의사를 밝힌 최경주, 김시우, 배상문, 안병훈 등을 비롯해 최소 14명의 한국 선수가 더CJ컵@나인브릿지 무대를 밟게 된다.
CJ관계자는 "김승혁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에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라며 앞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아시아투어 상금, 세계골프랭킹 기준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소식을 계속해서 전할 예정인 만큼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라고 말했다.
더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판매는 더CJ컵@나인브릿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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