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BK투자증권과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또 두 회사의 전문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맞춤형 보증, 투자, 컨설팅 등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성수 IBK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망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자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유망 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과 크라우드펀딩 성공 후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증권사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19개 기업에 총 45억원의 자금을 중개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억을 조달한 '에스와이제이'는 5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해 '기업컨설팅-크라우드펀딩-코넥스'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의 첫 모델이 됐다.
신용보증기금도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신용보증, 신용보험,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를 도입해 '유망창업기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 등 4단계의 금융·비금융 토탈 솔루션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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