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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깜짝 페미니스트 선언` , "많은 관심 감사해...많은 여성들이 당당해졌으면"
입력 2017-09-25 13:25 
한서희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 캡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한서희(21)가 최근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쏟아지는 관심에 직접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걸그룹 데뷔 사실을 직접 알리고,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며 남성으로 추정되는 악플러들을 향해 욕설을 날렸습니다.

한서희는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되는 성격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며 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서희는 자신의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인해 집중되는 관심에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25일 SNS를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서희는 "(설레서 잠 안옴. 의미없는 유치원때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어린 시절 사진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 과정에서 탑 역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최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양형부당을 주장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서희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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