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커스컴퍼니, KVRF 그랜드챌린지 대상 수상
입력 2017-09-25 11:26 
20일 코리아 VR 페스티벌 그랜드챌린지에서 일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박선욱 서커스컴퍼니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커스컴퍼니]

매일경제와 함께 신문지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개발한 서커스컴퍼니(대표 박선욱)가 지난 20일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하 KVRF) 그랜드 챌린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지난 16일 개막해 닷새간 열린 KVRF는 일반인들이 일반인들이 다양한 가상현실(VR·Virtual Realit)·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KVRF 부대 행사로 기획된 그랜드 챌린지에는 국내 VR·AR 콘텐츠 개발자와 업체 80개 팀이 참가했다. 본선 진출 15개 팀에 이름을 올린 서커스컴퍼니는 18일, 19일 해커톤을 통해 선정한 일반부 대상과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서커스컴퍼니는 2012년 설립된 AR·VR 플랫폼 및 솔루션, 컨텐츠 분야의 1세대 기업이다.
박 대표는 수상식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일들이 증강현실처럼 눈 앞에 보인다"고 운을 떼며 "VR·AR 산업은 아직 글로벌 IT 강자들이 본 게임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만큼 기회가 많은 분야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서커스'라는 사명처럼 신기하고 절묘한 AR·VR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커스컴퍼니가 그랜드 챌린지에 출품한 '매직 AR박스(매직 알 박스)'는 AR과 VR를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체험형 놀이학습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다. 심사위원들은 매직 알 박스의 사업성과 기술 안정성, 콘텐츠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다. 박 대표는 "매직 알 박스를 통해 누구나 저비용으로 고급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홍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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