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효리네 민박의 아이유가 출연해 인기를 끌며 독특한 질환이 발생했다. 워너원 센터 강다니엘에게도 특별한 병이 있다. 과연 뭘까?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9의 코너 ‘명의-신종 질병과의 사투에서 ‘아이유 병과 ‘강다니엘 병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과 김준현은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입을 닫고 음식을 오물오물 씹는 아이유를 따라하다 입원했다. 이후 이세영은 병이 다 나았다”더니 제주도에 민박집을 열 거다”라며 ‘이효리병에, 김준현은 ‘이상순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SNL에서 소개된 ‘신종질환인 ‘아이유 병과 ‘강다니엘 병은 아이유와 강다니엘의 높은 인기로 사소한 습관이나 패션 등을 따라 하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정상훈은 ‘강다니엘 병 4기였다. 그는 젤리를 먹으며 부산 사투리를 쓰는 증세를 보였다. 그는 부모님이 젤리를 안 준다며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고, 의사 유세윤에게 꼬맹이”라고 칭했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따라하는 그의 과장된 연기와 분장이 웃음 포인트였다. 의사를 연기한 유세윤은 과도하게 젤리를 먹어 당 수치가 높으며 과도한 허벅지 쓸어올림으로 사타구니 습진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불러온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더했다.
'최강희 병'과 '하니 병'. 사진l 온라인커뮤니티, SBS 방송화면 캡처
'SNL9'이 짚은 아이유병, 강다니엘병 외에도 연예인 이름을 딴 '병 아닌 병'은 또 있었다. 2013년에는 ‘최강희 병이 등장한 바 있다. ‘최강의 병의 증세는 스스로를 4차원이라 생각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황과 맞지 않는 뜬금포 질문을 날린다”는 것. 당시 배우 최강희가 주로 맡은 역할이 4차원 캐릭터였기에 ‘최강희 병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니 병도 있다. 지난 2015년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한 EXID 하니는 걸그룹임에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과 한 팀이 된 하니는 걸그룹을 잊은 채 털털함으로 무장했다.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탄 하니는 앞머리에 헤어롤을 자연스럽게 감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잠자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후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등 털털한 모습을 강조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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