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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12월 개봉…웹툰 `강철비:스틸레인2` 연재 시작
입력 2017-09-25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강철비'가 12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웹툰 역시 연재를 시작한다.
NEW는 25일 '강철비'(감독 양우석)의 개봉 날짜를 공지하며 영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 '변호인' 양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웹툰 '브이',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스틸레인', '봉이 김선달' 등을 통해 이미 웹툰 작가로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연재한 '스틸레인'에서 당시 북한 권력 1호였던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한 데 이어 이후 벌어질 북한 사회의 붕괴 및 한반도의 위기상황 등을 예언하듯 그려낸 것은 물론, 하루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FULL STORY'은 영화 '강철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이 웹툰 제작 전반에 참여한 동시에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웹툰이 제작됐다. 웹툰 속에서 현재의 남북을 둘러싼 전 세계의 정황과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 등을 실제보다 한 발 앞서 그려낼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보고 고민할 때, 이 작품이 냉정한 인식과 상상력의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곽도원이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 역으로 각각 분했다. 이 외에도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안미나, 원진아 등이 출연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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