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내슈빌 교회서 20대 추정 범인 총격 가해…최소 1명 사망
입력 2017-09-25 07:35  | 수정 2017-10-02 08:05
美내슈빌 교회서 20대 추정 범인 총격 가해…최소 1명 사망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교회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괴한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이로인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격 사건은 내슈빌 남동쪽 약 16㎞ 거리의 앤티오크에 있는 버넷(Burnette) 교회에서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푸른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교회 주차장에서 내린 뒤 주차장에 있던 여성에게 먼저 총격을 가했고, 이 여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은 이어 교회 내부로 진입, 총격을 가해 최소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교회 목사도 흉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교회 안에는 50명 이상의 예배자들이 있었으며, 부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관계자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범인도 스스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스키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안으로 진입하던 범인에게 소화기 등으로 맞서다 총기로 머리를 가격당해 부상했으며, 이후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자신의 차량에서 총기를 꺼내 또다시 저지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자신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의 구체적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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