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하반기 330명 채용…역대 최대
입력 2017-09-24 12:2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하반기 신입직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고졸 10%)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상반기에도 21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것은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호응하고 공적임대주택, 도시재생 뉴딜, 스마트시티 등 LH에게 주어진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함이다.
LH는 이달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이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47%에 달하는 물량이다. LH는 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공적기능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검증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은 행정,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다. 문화재, 환경, 교통·화공분야 등 그간 공채가 뜸했던 특수직렬도 모집한다.
LH는 2012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해오고 있다. 이번 채용부터는 서류, 면접 등의 전형에서 공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학력, 출신지 등 개인정보 일체를 입력하지 않는다.
각 전형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 및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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