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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박준형, 벨기에서 인사만 건넸을 뿐인데...‘인종차별 시비’
입력 2017-09-23 16:42 
`사서고생` 박준형. 사진l JTBC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GOD 박준형이 ‘사서고생에서 벨기에 브뤠셀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돌발 상황을 겪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자급자족 여행기 사서고생에서 박준형, 정기고, 소유, 소진 등이 벨기에 브뤠셀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장사를 시작하며 한 외국인과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인사를 나누던 중 한 외국인들이 박준형에게 신체 접촉을 했고, 이후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박준형을 불쾌한 모습을 내비치며 분노했다. 그는 그래도 내가 해외에서 지냈는데...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냐, 너무 걱정됐다”라며 이런 사태에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결국 제작진이 상황을 정리한 뒤에야 촬영이 재개되었다.
하지만, 더 문제가 된 것은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이 같은 모습이 외국인 소매치기의 전형적 수법이라 주장하고 있다. 인사를 하는 척 상대방의 시선을 돌려 지갑을 빼내려 했다는 것.
앞서, 박준형은 지난 13일 열린 ‘사서고생 제작 발표회에서도 낯선 곳에서 인종차별도 오랜만에 느껴봤다. 거의 미국 1970년대, 1980년대 초반 같은 차별을 느꼈다”라며 동생들에게도 미안하고 민망한 것을 맏형으로서 느꼈다”라며 당시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에서 이런 장면이 보여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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