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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FC 김동현, 전설 제압 전부터 유명”
입력 2017-09-23 13:40  | 수정 2017-09-23 13:53
UFC 김동현B-고미 다카노리. 사진=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B(29·Team MAD)의 종합격투기 2연승을 미국에서도 호평했다.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김동현B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에게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고미는 일본 대회사 ‘프라이드의 초대 -73kg 챔프를 지냈다.
미국 매체 ‘케이지사이드 프레스는 김동현B가 경량급의 살아있는 전설을 이기는 데에는 9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면서 UFC199에서 비록 지긴 했으나 거친 스타일로 놀라운 경기를 펼쳐 유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에 합병될 때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졌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미를 라이트급 역대 5위로 평가했으나 세월은 어쩔 수 없었다.
UFC199에서 김동현B는 3라운드 1분 52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지만, 복수의 외신이 ‘2016 종합격투기 명경기 TOP10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지를 선보였다.
‘케이지사이드 프레스는 김동현B는 ‘고미는 성장 과정의 영웅이었다. 대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라면서 번개 같은 펀치를 적중시킨 후 곧장 파운딩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고미는 5연패에 빠지며 UFC 13전 4승 9패가 됐다. 김동현B는 UFC 데뷔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UFC 김동현B 지난 3경기는 모두 프릴리미너리 카드였다. 고미를 맞아 현 소속단체 첫 메인 카드 경기에 출전하여 이겼다.
김동현B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은 단순한 원정경기가 아니었다. 많은 관중이 고미를 응원하며 자신의 패배를 바라는 적대적인 환경을 이겨냈다.
‘파이트 매트릭스 17일 UFC 라이트급 랭킹에서 김동현B는 84위에 올랐다. 고미는 8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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