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족장 김병만 없는 최초의 '정글의 법칙'은 처음부터 난관이었다.
22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서 멤버들은 김병만의 부재를 제대로 실감했다.
33기 병만족은 생존 첫날 제대로 된 사냥은커녕 불조차 지피지 못했다.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등 원년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사의 노력으로 불 피우기에 전념했지만, 피어오르는 제대로 된 연기 한 줄 보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김병만의 빈자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른 스케줄을 정리하고 '정글'에 합류한 원년 멤버들의 불보다 뜨거운 의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첫 방송 시청률은 12.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평균 11%)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불 없이 깊어지는 첫날 밤이었다. 몇 시간을 매달려도 붙지 않는 불에 '파이어 파이터' 추성훈과 '인간 불쏘시개' 오종혁은 '멘붕'이었다. 추성훈은 카메라를 향해 "병만아 우리 너무 힘들어 보이지? 아, 너는 진짜 너무 잘한다. 병만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딱 한 시간만 더 해보자고 전원이 달려들었지만, 여전히 불은 붙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노우진이 "여태까지 정글에서 불 안 피우고 잔 적이 있냐"고 묻자 제작진의 대답은 단호했다. 1회부터 282회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
병만 없는 병만족은 결국 정글 사상 최초로 불 없는 밤을 보내게 됐다. 심지어 바람을 막아줄 집마저 없이 임시로 바닥에 뽁뽁이 비닐만 깔아둔 상태다. 배고픔과 추위 속에 과연 생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eigun@mk.co.kr
족장 김병만 없는 최초의 '정글의 법칙'은 처음부터 난관이었다.
22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서 멤버들은 김병만의 부재를 제대로 실감했다.
33기 병만족은 생존 첫날 제대로 된 사냥은커녕 불조차 지피지 못했다.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등 원년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사의 노력으로 불 피우기에 전념했지만, 피어오르는 제대로 된 연기 한 줄 보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김병만의 빈자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른 스케줄을 정리하고 '정글'에 합류한 원년 멤버들의 불보다 뜨거운 의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첫 방송 시청률은 12.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전국 기준 평균 11%)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불 없이 깊어지는 첫날 밤이었다. 몇 시간을 매달려도 붙지 않는 불에 '파이어 파이터' 추성훈과 '인간 불쏘시개' 오종혁은 '멘붕'이었다. 추성훈은 카메라를 향해 "병만아 우리 너무 힘들어 보이지? 아, 너는 진짜 너무 잘한다. 병만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딱 한 시간만 더 해보자고 전원이 달려들었지만, 여전히 불은 붙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노우진이 "여태까지 정글에서 불 안 피우고 잔 적이 있냐"고 묻자 제작진의 대답은 단호했다. 1회부터 282회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
병만 없는 병만족은 결국 정글 사상 최초로 불 없는 밤을 보내게 됐다. 심지어 바람을 막아줄 집마저 없이 임시로 바닥에 뽁뽁이 비닐만 깔아둔 상태다. 배고픔과 추위 속에 과연 생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