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휴넷 HR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500여 명의 기업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듀테크 위드 마이크로 러닝(Edutech with Micro-learn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휴넷은 2018 기업교육 트렌드로 △필요한 정보만 짧게 배우는 '마이크로 러닝(Micro-Learning)' △온라인으로 예습하고 오프라인으로 실습하는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회사 교육의 플랫폼화 '러닝 플랫폼(Learning Platform)' △실감나는 교육 'VR 러닝' △교육에 게임의 재미 요소가 접목된 '게이미피케이션' △협업을 이끌어 내는 교육의 변화 '콜라보레이션' 등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과 HRD 미래'로 기조 강연을 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중심의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기술은 모방할 수 있지만, 기술을 만드는 사람을 모방할 수 없다"며 "사람을 준비해야 한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LG생활건강, 신한생명, 서울아산병원 등 기업 교육 담당자들의 에듀테크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휴넷이 출시한 마이크로 러닝 솔루션 'SAM'을 비롯해 VR 러닝과 플립 러닝 등 에듀테크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VR 러닝을 체험한 공기업 교육담당자 임민정 씨는 "VR로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교육받는 느낌보다 게임을 하는 것 같아 재미있고 집중도 잘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VR 러닝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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