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빚 독촉에 '동네 언니' 외제차 훔쳐 담보물로 넘겨
입력 2017-09-22 11:34  | 수정 2017-09-29 12:05
빚 독촉에 '동네 언니' 외제차 훔쳐 담보물로 넘겨


빚 독촉을 당하자 담보물로 제공하려고 함께 사는 언니의 외제 차를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A(26·여)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6월 15일 오전 11시께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B(27·여) 씨의 시가 7천만원 짜리 외제 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 씨는 빚 독촉에 시달리자 같은 아파트에 사는 B 씨의 자동차 열쇠를 훔쳐 같은 날 오후 채권자에게 담보물로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훔친 차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A 씨에게서 자동차를 넘겨받은 채권자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