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DJ 조이(본명 주기쁨)가 일면식도 없는 남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가운데,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DJ 조이는 지난 6일 자정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 귀가하던 중 행인 A씨(28)에게 이유 없이 주먹으로 폭행을 당했다. 이로 인해 DJ 조이는 치아 5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조이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에 출연하며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한 후 실용음악 대학교수로 대학 강의를 출강, 제자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첫 앨범 ‘코리아 바운스 제너레이션(Korea Bounce Generation)을 시작으로 '퍼니 조이(Funny Joy) '플라잉 드래곤(Flying Dragon)' 과 '헝거 게임(Hunger Game)'까지 4장의 일렉트로닉 앨범을 발매했다. '헤드라이너 페스티벌'과 '빅버드 뮤직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하며 DJ 실력을 인증했고, 엠넷 2015년 DJ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도 참여한바 있다.
2016년에는 '위풍당당'을 발매해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
한편 DJ 조이 측은 "신체적 피해도 크지만 그것보다 정신적 피해도 막심하다. 집주변에 A 씨가 살고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15시간 만에 가해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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