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정상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 합의
입력 2017-09-22 06:40  | 수정 2017-09-22 07:0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 아베 일본 총리가 포함된 3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핵 대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에 합의했습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서 2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이번에 북한의 도발이 대단히 개탄스럽고, 또 우리를 격분시켰는데…."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문 대통령께서 개탄한다는 단어를 사용하셔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어,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려고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방위태세를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이 거론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곧바로 열린 한미일 3자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고,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강한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욕)
-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제재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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