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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발목 통증으로 최소 2경기 결장
입력 2017-09-22 01:06 
코리 시거가 발목 통증으로 2경기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 이번에는 발목 통증으로 쉰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거가 발목 통증으로 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이틀 정도면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것이 그의 생각.
시거는 전날 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목을 맞았다. 경기 후에는 트레이너와 함께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가 검사를 받으러 가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일단 X-레이 검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는 "시거가 라인업에 있을 때 더 좋은 팀이 되지만, 그의 몸 상태도 중요하다"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를 무리하게 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거는 송구를 담당하는 오른팔꿈치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목 통증까지 겹친 것. 그럼에도 로버츠는 "지난 시즌에 비하면 훨씬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움직임도 더 좋다"며 시즌 막판 피로 증세를 호소했던 지난 시즌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격수 자리에는 로건 포사이드가 들어갔다. 포사이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유격수로 20경기(선발 12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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