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숙 여사, 뉴욕에 '간장 게장' 싣고 간 이유는?
입력 2017-09-21 19:30  | 수정 2017-09-21 20:1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직접 담근 '간장 게장'을 가져왔습니다.
뉴욕에 사는 동포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훈훈했던 현장,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뉴욕 플러싱에 있는 한인경로회관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오늘 오면서요. 제가 청와대에서 김치 해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깍두기도, 여기 무는 좀 쓴맛이 강해서 단맛이 있는 한국의 무로 깍두기도 해가지고 왔거든요."

야심 차게 준비한 건 '간장게장'입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간장 게장을 해오려니까 통이 너무 많아요. 그 간장 속에 게는 몇 마리 안 들어가고. 그래서 제가 새우를 넣어서 많이 했어요."

이렇게 준비한 간장게장과 배추김치, 깍두기는 대통령 전용기에 실려왔습니다.

여기에 교민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 400인분이 동포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김 여사는 일일이 동포 어르신들의 손을 잡으며 따뜻한 인사도 건넸습니다.

▶ 인터뷰 : 김정숙 / 여사
- "건강하세요. 맛있게 먹는 식사시간 (되세요.) 오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뉴욕)
- "김정숙 여사가 방문한 플러싱은 뉴욕의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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