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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아내에게 많이 미안해…복귀에 대해 별 말 없어"
입력 2017-09-21 15:27 
사진|코엔스타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상수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귀 소감 및 과거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과 사죄, 향후 다짐에 대해 언급했다.
자숙기 동안 일반인 여성을 만나 결혼, 최근 출산하며 아빠가 된 신정환은 제 아내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 내 옆을 지켜줘서, 결혼해서 내 옆에 있는데. 사실 많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미안한 이유는, 우리 부모님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셨지만, 새 식구가 된 아내와 가족 분들이, 내가 사위고 신랑인 걸 주위에서 아니까. 주위 친구들이라던지. 다 알지 않나. 그런 것에 대해서 좀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내가 순탄한 인생을 살았던 연예인이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무래도 그렇게 어디 나가서 신정환씨 가족이라고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고, 그래서, 그런 불편한 점을 느꼈다. 아내를 보면서”라고 덧붙였다,
복귀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주진 않았지만 나의 가장 가까운 측근인 만큼 일부러 얘기 안 하는 것 같다”며 마음 속으로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돼 법의 심판을 받고 긴 자숙기를 보내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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