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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충청도, 주도세력 돼야"
입력 2008-04-08 00:45  | 수정 2008-04-08 00:45
한나라당은 충청도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지도부는 충남 천안에서의 마지막 선거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충청과 수도권 지역 공략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의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의 장소는 충남 천안.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충청도민이 구시대적인 지역주의 정당에 속지 않고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충청인을 일회용 지역주의 정당 만들기에 이용한다면 충청인을 우롱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 통해서 지역감정 없애야 한다."

강 대표는 이어 충청인들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 정당을 심판하고 현 정부의 주축세력이 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게 해달라며 일시적인 지역주의 경계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원내대표
- "특정지역 기반하고 급조된 정당이 출현해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구시대 정치. 신지역주의 부활이라는 우려있다. 이것은 정치권의 황사현상이니 충청도민이 걷어내 달라.

부여와 논산 등 충남 지역 유세 일정에서도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청도의 지역 민심을 얻는데 몰두했습니다.

강 대표는 '충청도 기반 정당들이 충청도의 자존심을 살리지 못하고 곁불만 쬐게 했다'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국중당도 힘못쓰고 곁불쬐고 자유선진당도...불 쬐는 것 밖에 안된다. 결국은 불을 이글이글 타는 불을 여러분이 만들고 주도세력이 될 것을 부탁한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어 충남에서 수원 안산 등 수도권 경합지역으로 건너가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충청권 민심을 다진 한나라당은 오늘 수도권에서 막판 표몰이와 부동층 확보에 나섭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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