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뇌물수수 혐의로 피의자심문
입력 2017-09-21 14:10  | 수정 2017-09-28 14:38

공관병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박찬주 육군 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21일 군사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 대장은 이날 국방부보통군사법원에 출석해 오전 9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군 검찰단은 공관병 갑질 관련 수사 도중 박 대장과 민간 고철업자 사이에서 수상한 돈거래와 향응 제공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박 대장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검찰단은 지난 18일 박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사법원이 박 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2004년 5월에 구속된 이후 약 13년 만의 현역 대장 구속 사례가 된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