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사~원시선 내년 상반기 개통…1시간 이상 단축
입력 2017-09-21 13:20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내년 상반기 철도교통망 소외지역인 안산·시흥·부천 등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출·퇴근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의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주관으로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일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거쳐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을 경유하는 소사∼원시선의 2018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시험운행을 개시했다.
소사~원시선은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다. 특히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기성 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관통해 이곳 교통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현재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는 부천시 소사동부터 안산시 원시동까지의 이동 시간이 소사~원시선을 이용 시 24분으로 1시간 이상 도달시간이 단축(73%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소사~원시선은 북측과 남측으로 각각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과 연계돼 서해축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고, 경인선·신안산선·안산선(4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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