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코리아크레딧뷰로(사장 강문호)는 청년층의 신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향상을 위해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진공과 KCB는 최근 모바일 비대면 간편 대출 확대로 대출편의성은 증대되었으나 20대의 연체율이 가장 높고, 2016년말기준 20대의 워크아웃 신청자가 1만 1102명에 이르는 등 20대 청년층의 신용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신용관리 필요성 ▲신용관리 방법 ▲금융상품의 이해 ▲생애 재무설계 등 신용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과 개인의 재무관리 등이 진행되었으며, 100여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했다.
KCB는 교육참여 대학생들에게 무료 신용관리 신청권한을 부여했고, 중진공은 희망학생들에게 신용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신용관리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금융은 갈수록 다변화 되고 있고 신용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는데 비해 청년층은 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의 신용관리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향후 교육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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