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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故김광석 딸 사망, 소식 접하고 주저앉을 정도로 큰 충격”
입력 2017-09-21 12:01 
이상호 기자가 고 김광석의 딸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이상호 기자가 故김광석의 딸 서연씨의 사망 소식을 접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오전 서울지검에서는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와 가수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가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의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지난 20일 이상호 기자가 대표기자로 일하는 고발뉴스에서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광석의 상속녀 서연씨가 이미 10년 전에 사망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딸 서연씨의 사망 소식은 그동안 서연씨가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됐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10년 동안 김광석 부인은 딸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왔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은 서해순을 김광석을 살해한 핵심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99% 팩트를 근거로 소송을 자처하기로 결심했다”밝혔다.

그는 저작권 다툼이 마무리 될 무렵 서연 양이 돌연 숨졌다. 16살 소녀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번에도 목격자는 서해순이었다. 서해순은 마치 서연 양이 살아있는 것처럼 둘러댔고, 딸과 함께 미국에 간다고 흘리기도 했다. 그 결과 저작권료를 온전히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공소시효가 끝난 직후 한국으로 귀국했다. 죽은 딸의 몫으로 최근 럭셔리한 생활을 누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 같은 서연씨의 죽음을 이틀 전 알게 됐고, 당시 소식을 접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상상도 못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서연 양의 실종신고를 하기 위해 찾았고, 서연 양은 실종신고를 할 수 없는 상태, 즉 사망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듣고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 ‘김광석은 지난 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부인 서해순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으며, 나아가 남편을 살해했음을 의심케 할 충분한 정황을 공개하고 있다. 타살의혹의 핵심 혐의자로 지목한 서해순씨가 딸 서연씨에 대한 모종의 위협을 가하고 있을 것을 우려하며 끝을 맺은 바 있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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