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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고 무죄’ S씨 “박유천, 앞뒤 말 안 맞는 진술…어이없다”
입력 2017-09-21 11:59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두 번째로 신고한 S씨의 무고 고소 사건 기자회견 사진=MBN스타 신미래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두 번째로 고소한 여성이 박유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는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두 번째로 신고한 S씨의 무고 고소 사건 기자회견가 개최된 가운데 S씨와 이은의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S씨는 수사 기관은 제 이야기를 안 믿어 막막하고 어려웠다. (1심 판결 당시) 긴 하루 지나고 자정이 되서야 가졌던 안도와 참담함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S씨는 무엇을 근거로 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인지 가해자의 말이 궁금했다. 어이없었다. 앞뒤 맞지 않은 말들이었는데 수사 기관은 가해자의 말을 왜 믿는지 궁금했다. 가해자는 한류스타라는 텐카페에서 문이 열릴지 모르는 성관계했다고 했다. 일이런 일이 유흥업소에서 일한다고 자연스러울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해 6월 A씨를 포함한 총 4명의 여성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유천은 A씨와 두 번째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 4건에 대해 모두 ‘혐의없음 결론을 받았으며, S씨도 21일 열린 2심에서 명예훼손 및 무고죄와 관련해 1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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