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친정부 성향 연예인 지원 '화이트리스트' 존재에 '충격'…"블랙리스트로 억압한 세력들 처벌도 중요"
입력 2017-09-21 11:03  | 수정 2017-09-28 11:05
[댓글통] 친정부 성향 연예인 지원 '화이트리스트' 존재에 '충격'…"블랙리스트로 억압한 세력들 처벌도 중요"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을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의 존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한 매체는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운용하고 이들에 대한 활동을 제재함과 더불어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들을 화이트리스트로 분류해 지원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0년 국정원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국정원이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들을 지명, 육성과 별도의 지원 방안 기획이 포함돼 있었는데 배우 L씨와 C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개그맨 S씨와 C씨 등도 거론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네티즌 @joun***는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누군가에 직접적인 불이익을 준 만큼 어떤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의 경우 출연자를 무조건 비난하기 보다,이런 프로를 제작하려고 했고, 의도를 가지고 정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하려 한 배후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rkfl****는 "지금 떠오르는 몇몇 영화들이 있는데 조사 필요합니다. 그 당시 기사에도 스태프들한테 의료보험이며 각종 수당 지원해준 기사 읽은 기억이 있네요"라고 했고, kba1****는 "다른 정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루머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사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urim****는 "누가 친정부 성향의 연예인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부가 무슨 기획사처럼 연예인 육성이나 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연예인들이 누군지 궁금하고 매도하는거 궁금하고 자극적이겠으나 그 사람들중 소수 빼고 단지 정치성향이 보수라는거 뿐 아니었을까요?"라고 했습니다.

twoo****는 "화이트리스트에 거론된다고 해서 그 연예인들을 부역자라 돌멩이 던지는건 아닌 듯 합니다. 누구나 진보든 보수든 정치성향과 목소리를 낼수 있으므로 지난 장부와 친정부 성향을 가진 연예인이라고 그들의 정치적성향과 목소리에 토를 단다면 그것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라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좌파연예인으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억압한 지난정부의 세력들은 제대로 처벌해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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