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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원F&B, 내년 수익성 회복 기대…원가 부담 줄 듯"
입력 2017-09-21 08:45 
[자료 출처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동원F&B에 대해 내년부터 원가 부담을 줄여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동원F&B의 내년과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전 고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며 "주력 제품의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까지도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참치통조림의 생산원가 부담이 줄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주요 어장인 중서부태평양의 이상기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어획능력을 제고해 잡힌 참치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이와 함께 일반식품과 조미·유통 부문의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수익 중시 경영 기조가 강화돼 내년부터 '내실 다지기'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6%, 22.4%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원F&B는 주요 종합식품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성장을 위한 유연성을 갖췄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며 현재를 적절한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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