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갤노트8`·LG `V30` 판매 시작…달아오른 이통시장
입력 2017-09-21 08:23 
(왼쪽부터) 갤럭시노트8, V3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의 'V30'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21일 공식 출시됐다.
먼저 사전 예약자에 대한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미 15일부터 19일까지 약 40만대를 개통했다. V30은 이날부터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앞서 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 노트8의 총 예약 판매량은 85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개통 물량이 상당 많아보이지만 단말 확보를 위한 중복 신청 물량도 있다고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공식적인 예약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G6의 사전예약 1.5배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V30이 디자인, 기능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정책을 내놨기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사다.
갤럭시 노트8 출시 이후 이통 시장에서는 번호이동이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산휴무일인 17일을 제외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일 평균 2만9120건이다. 규제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4000건을 웃돌고 있다. V30에 대한 개통이 이날부터 시작하기에 당분간 시장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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