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황금연휴, 축제로 즐기자…서울거리예술축제 개최
입력 2017-09-20 15:19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세종대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이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이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를 비롯해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여한 해외초청 47개팀이 총 146회의 거리예술 공연을 펼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의 주제는 '유쾌한 위로'로 청년, 가장, 소외된 이웃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작 '무아레(Muare Experience)'는 영국 락밴드 '뒤샹 파일럿'과 스페인, 아르헨티나 연합 퍼포먼스팀 '보알라(Voala)'의 공중 공연이다. 한국 대표로는 이승환 밴드가 참여해 거리예술과 대중예술의 합동무대를 펼친다.
축제 마지막 밤에는 폐막작인 '불꽃을 따라(Su A Feu)+트랜스포밍 서울(Transforming Seoul)'이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 '데브루 벨자크(Deabru Beltzak)', 한국 '예술불꽃 화(花, 火)랑', '아시안 체어샷'이 함께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사거리에서 대한문 앞까지 세종대로 500m 구간이 차량 통제된다. 이날 세종대로에서는 80~90년대를 풍미했던 롤러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싸프 로-라장', 안내양 언니와 DJ버스기사가 함께 춤추는 합법적 댄스홀 '춤추는 버스' 등이 열린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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