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으로 초등학교 건물 붕괴…'매몰자가 많아 사상자 증가 우려'

멕시코 지진으로 초등학교 건물 붕괴…'매몰자가 많아 사상자 증가 우려'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져 학생 21명이 숨졌습니다.

한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멕시코시티에 있는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가 무너져 학생 21명, 성인 4명 등 총 25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외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 이 학교 건물은 4층짜리로 사고 발생 이후 11명은 구조했지만 2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피해 학교를 방문, 자녀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멕시코 내무부 장관을 인용해 이날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몰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