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yal Society for Prevention of Accidents)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금상(Gold Award)을 받았다. 수상 사업지는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현장이다.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 시상식은 전세계 산업현장(전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과 2015년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에 대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이후 10년 연속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 안전보건 시상식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누적 수상 횟수는 21회에 달한다.
싱가포르 노동청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도 쌍용건설의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공사 현장의 무재해 기록을 높이 평가해 안전보건상을 수여한 바 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기록인 1675만 인시(한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일했을 때의 양)를 달성해 2013 싱가포르 안전대상에 이어 2016년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LTEA 대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1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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