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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입력 2017-09-19 16:00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 주례로 농촌 다문화부부 19쌍이 합동 결혼식을 올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는 19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전국의 다문화 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가졌다.
지난해 10쌍의 합동결혼식에 이어 이날 김병원 회장의 주례로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19쌍(베트남 10명, 필리핀 4명, 우즈베키스탄·중국 각 2명, 태국 1명)의 합동결혼식이 열렸으며 농협재단에서는 이들 다문화부부에게 모국 방문권을 제공했다. 또 세계 전통놀이체험, 초청공연, 먹거리 체험 등을 통해 화합과 소통, 다양성을 존중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농협중앙회는 언어·문화적 차이 해소를 위한 다문화여성대학, 국적 취득을 돕기 위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및 농업교육 등을 통해 2008~2016년 총 1만 9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왔다. 아울러 2007~2016년 1796가정 6926명에게 농촌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지원을 했으며 농촌 다문화 청소년 캠프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농촌·농업 활력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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