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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0억 사기피해에 누리꾼들 걱정 "양신까지...사기꾼 천국""힘내요 양신"
입력 2017-09-19 09:13 
양준혁 해설위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48)이 1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양준혁과 동갑내기 사업가 A씨는 양준혁에게 투자금 10억원에 맞먹는 전환사채(CB)를 넘겨주겠다고 속인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4일 첫 재판이 열렸다. A씨는 한 스포츠 게임업체에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양준혁은 같은 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한 상황에서 A씨가 양준혁에게 이를 다른 기업 CB와 성계 처리하자고 속인 것.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CB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양준혁의 사기 피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을 쏟아냈다. 법 강화해서 징역 살고도 10억 무조건 갚게 해야 한다”, 사기꾼 천국... 대한민국”, 양신ㅠㅠ무슨 일이냐”, 야구는 잘 하더니니ㅠㅠ”, 특별한 스캔들 없이 모범 생활했는데 안타깝네”, 현명한 사람이랑 빨리 결혼했으면”, 결혼 소식인 줄 알았는데”, 힘내세요. 양신!”, 빨리 해결되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준혁은 프로선수 시절 ‘양신(양준혁+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실력으로 인정 받았으며, 지난 201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뒤 야구 해설자 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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