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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해리슨 포드 "35년 만에 속편, 당연히 참여"
입력 2017-09-18 17: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해리슨 포드가 35년 만에 다시 '블레이드 러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해리슨 포드는 이날 "4년 정도 전인가 리들리 스콧 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감독님이 참여 의사를 물었고, 당연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각본이 관객을 좋아하게 할 캐릭터였고, 스토리 잘 풀어나갈 각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확인했는데 괜찮은 영화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리슨 포드는 또 "라이언 고슬링에게 좋은 배역이고 이 영화에게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작자도 처음부터 라이언 고슬링이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감독도 뛰어난 연출자이기에 같이 일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자레드 레토가 리플리컨트의 전능한 창조자이자 비정한 파괴자 니안 더 월레스로 합류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의 새로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제작자로 참여했다. 10월12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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