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260만원을 돌파하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오후 1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53% 오른 8만9000원 오른 20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로 인한 호실적 기대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4분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는 매출 66조5185억원, 영업이익 15조373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73%와 66.73%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높은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곳은 유진투자증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6조4800억원, 영업이익 16조8600억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의 견조한 가격과 OLED 손익의 대폭 개선, 갤럭시 노트8 출시 효과에 의한 IM 사업부의 이익 개선,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인한 VD 사업부의 손익 개선 등으로 모든 사업부에 걸쳐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제시한 적정주가는 298만9565만원이다. 최고값은 330만원, 최저값은 28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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