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투구 수에 발목잡혔다.
LA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30)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5회 2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팀이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투구수 때문에 물러났다.
투구 수 관리가 문제였다. 4회까지 68개의 공을 던지고 있던 그는 5회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두번째 타자 맷 위터스와의 승부가 시작이었다. 위터스가 무려 6개의 파울 타구를 걷어내며 11구까지 버텼다. 류현진은 11구째 88마일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뺏었다.
위터스와의 승부에서 투구 수가 길어지자 불펜이 워밍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다음이 더 문제였다. 상대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승부에서도 9구까지 승부가 길어졌는데, 이번에는 볼넷을 내줬다.
상위 타선과의 세번째 승부. 이번에는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며 이날 경기 두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투구 수가 98개까지 올라갔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쉬워하는 그를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스트리플링은 제이슨 워스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워스의 파울 타구가 라인 근처에 떨어지며 워싱턴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류현진의 최종 성적은 4 2/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내렸다. 투구 수 98개,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A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30)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5회 2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팀이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투구수 때문에 물러났다.
투구 수 관리가 문제였다. 4회까지 68개의 공을 던지고 있던 그는 5회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두번째 타자 맷 위터스와의 승부가 시작이었다. 위터스가 무려 6개의 파울 타구를 걷어내며 11구까지 버텼다. 류현진은 11구째 88마일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뺏었다.
위터스와의 승부에서 투구 수가 길어지자 불펜이 워밍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다음이 더 문제였다. 상대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의 승부에서도 9구까지 승부가 길어졌는데, 이번에는 볼넷을 내줬다.
상위 타선과의 세번째 승부. 이번에는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며 이날 경기 두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투구 수가 98개까지 올라갔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쉬워하는 그를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올렸다.
스트리플링은 제이슨 워스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워스의 파울 타구가 라인 근처에 떨어지며 워싱턴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류현진의 최종 성적은 4 2/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내렸다. 투구 수 98개,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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