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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AL 이전 이후 첫 지구 우승
입력 2017-09-18 08:43 
우승을 확정지은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7-1로 승리, 시즌 성적 90승 58패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이들은 워싱턴 내셔널스(내셔널리그 동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아메리칸리그 중부)에 이어 세번째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팀이 됐다.
또한 지구 우승은 2001년 이후 처음이며, 2013년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로 이전한 이후 첫 우승이다. 2015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 2년만에 가을야구를 하게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던 휴스턴은 이날 선발 저스틴 벌랜더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데릭 피셔, 마윈 곤잘레스,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의 연속 홈런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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