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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에인절스전 1안타...팀도 승리
입력 2017-09-18 08:37 
추신수와 텍사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무사 1루에 나와 제시 차베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는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바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드쉴즈를 불러들인 것. 텍사스는 이 득점으로 숨통을 트며 4-1로 승리, 5연패 사슬을 끊고 다음 원정지 시애틀로 이동할 수 있게됐다.
텍사스의 현재 시즌 성적은 73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2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게임 뒤진 6위를 기록중이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미겔 곤잘레스가 5이닝 2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분위기를 만든데 이어 타선이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불펜이 이를 지켰다. 제이크 디크맨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이 갈로는 2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비거리 490피트(149.35미터)짜리 초대형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 비거리가 세번째로 긴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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